가을 건강 지킴이 은행 10알이 딱!
길거리를 걷다 보면 구수하고 고소한 냄새가 솔솔~ 가을이 되면 으레 만나게 되는 은행 냄새죠. 저도 어릴 때 할머니가 구워주시던 은행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 그런데 이 작은 열매 하나에 담긴 건강 효능을 알고 나면 정말 깜짝 놀랄 거예요. 은행은 천식이나 기침 같은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면역력까지 높여준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안 되잖아요? 은행도 마찬가지예요. 성인은 하루 10개, 어린이는 2~3개 이하로 섭취해야 안전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하고 있어요.
은행이 이렇게나 몸에 좋다고요
은행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 성분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답니다. 특히 레시틴 성분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고요. 게다가 징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은 혈액의 노화를 막아주고 혈전을 없애는 역할을 해서 혈관 건강에 정말 좋아요. 저도 부모님께 은행을 자주 드리는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은행에는 비타민 C, B군, 그리고 구리, 망간, 칼륨, 칼슘 같은 미네랄이 가득해서 영양 공급원으로도 가치가 높아요.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은행은 기관지와 호흡기 건강에도 탁월해요. 천식, 가래, 기침, 심지어 결핵까지 포함한 호흡기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환절기만 되면 기침이 멈추지 않는 분들, 은행 좀 드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서 나이 드신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피부 건강에도 좋아서 기미나 주근깨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니까요.
하루에 몇 개나 먹어야 할까
은행이 아무리 좋아도 독성 물질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은행에는 시안배당체와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고, 하루 섭취량을 꼭 지켜야 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성인은 하루 10개 이하, 어린이는 3개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답니다.
은행을 과다 섭취하면 구역, 구토, 복통, 설사는 물론이고 심하면 전신강직대발작이나 간질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나이가 어리거나 몸이 약한 사람일수록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중독 증상은 보통 은행을 먹고 1시간에서 12시간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호흡곤란, 맥박 약화, 경련 발작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러니 처음 먹는 경우에는 소량부터 시작하는 게 안전해요. 아이들에게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하고요. 예전에 일본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은행을 주식으로 먹었다가 많은 중독사고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은행 맛있게 먹는 꿀팁
은행 먹는 방법도 다양해요. 가장 간단한 건 역시 구이죠. 팬에 식용유나 버터를 두르고 은행을 볶다가 소금으로 간을 하면 끝! 이때 마늘을 함께 넣으면 풍미가 두 배로 올라가요. 은행이 투명해지면 다 익은 거니까 그때 불을 끄면 돼요.
은행 버터구이나 소고기 볶음, 은행 밤 호두 무침처럼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요. 은행밥도 정말 맛있고 영양도 만점이랍니다.
은행을 올리브유에 담가 만드는 은행 오일도 추천해요. 냉장 보관하면 3~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어서 샐러드 드레싱이나 빵에 찍어 먹기 좋아요. 그리고 은행을 보관할 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게 가장 좋아요. 껍질을 까서 속껍질까지 제거한 후 냉동하면 약 1년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은행 먹을 때 이것만은 조심하세요
은행을 먹을 때는 꼭 겉껍질뿐만 아니라 속껍질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해요. 속껍질에 징코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건 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거든요. 그리고 임산부는 은행을 먹으면 조기 분만이나 출산 중 과다 출혈 위험이 있으니 피하는 게 좋고, 수술 예정이 있는 분도 최소 2주 전부터는 은행 섭취를 중단해야 해요.
은행은 와파린 같은 혈전 예방 약물, 아스피린, 항염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어요. 또한 항우울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니 약물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세요.
은행을 선택할 때는 은행 고유의 냄새가 나고, 알이 고르며 표면이 깨끗한 것을 고르는 게 좋아요. 그리고 반드시 열을 가해서 독성을 낮춘 후 먹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은행의 외피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도 빌로볼이라는 독성 물질 때문인데, 이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손질할 때 주의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은행을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아니요, 은행은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해요. 생으로 먹으면 시안배당체와 메칠피리독신 같은 독성 물질 때문에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열을 가하면 독성이 어느 정도 줄어들지만 완벽하게 제거되지는 않으니 적정량만 섭취하세요.
아이에게 은행을 몇 살부터 먹여도 되나요
만 5세 이상부터 소량씩 시작하는 게 안전해요. 어린이는 하루 2~3개 이하로 제한하고, 처음에는 1개부터 시작해서 아이의 반응을 지켜보는 게 좋아요. 나이가 어릴수록 중독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세요.
은행을 먹으면 정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은행에 들어있는 징코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뇌 기능을 지원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말초혈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서 노인성 치매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결정적인 효과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태예요.
은행을 냉동 보관하면 얼마나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나요
은행을 깨끗이 손질한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약 1년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속껍질까지 제거한 상태로 냉동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바로 요리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하답니다.
은행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나요
네, 은행 외피에 있는 빌로볼이라는 성분이 피부 자극제로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어요. 은행을 만지거나 먹은 후 피부 발진, 가려움증, 수포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